현대오토넷,실적악화 전망 '비중축소'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9.03.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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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證, 합병 기대감으로 주가 과대평가

유진투자증권은 3일 현대오토넷 (0원 %)에 대해 실적 악화가 예상됨에도 합병 기대감으로 주가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축소'(Reduce)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3000원에서 현재가 수준인 2700원으로 낮췄다.

현대오토넷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2519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영업손실은 48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는 완성차 생산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결과다.



공정호·장정은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완성차 생산은 전년대비 10% 감소하고 저가형 AV 제품 매출 증가로 대당 판매단가는 하락하는 반면 환율 상승으로 재료비 비중은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영업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현대모비스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과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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