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D-30, 어떤 車들 첫선 보이나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9.03.02 15:35
글자크기

아반테LPi, 포르테 하이브리드, C-200 등 최초공개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모토로 한 서울모터쇼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국내외 브랜드들은 다음달 2일 개막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할 신차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2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대차 (246,000원 ▲9,000 +3.80%)는 친환경차로 관심을 끄는 '아반테LPi 하이브리드'와 컨셉트카 'HND-4'를 세계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 '아반테LPi' 하이브리드↑현대 '아반테LPi' 하이브리드


↑기아차 'VG' 랜더링 이미지↑기아차 'VG' 랜더링 이미지
기아차 (103,500원 ▲3,000 +2.99%) 역시 '포르테LPI 하이브리드' 및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TG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VG세단'을 최초로 일반에 선보인다.



지난달 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차도 법원의 허가를 받고 이번 서울모터쇼에 약 1500㎡의 부스 공간에서 모노코크 방식의 'C-200'을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쌍용차 노사는 올 하반기 C-200의 순조로운 출시가 회사생존의 불가피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
↑쌍용 C-200↑쌍용 C-200
이밖에 르노삼성은 'RSM' 컨셉트카를, GM대우는 마티즈 후속으로 기아 뉴모닝과 경쟁할 차세대 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입차는 BMW와 한국닛산, 볼보 등 절반 이상이 불참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혼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상당수 수입차가 불참을 통보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불참 브랜드는 국내시장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주요 수입차업체 중 BMW만 불참해 전체 행사준비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수입차 중에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종은 없지만,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렉서스의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 등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벤츠의 'GLK-Class', '아우디 Q5 2.0TDI', 렉서스 'RX450h', 링컨 'MKZ', 폭스바겐 티구안R-Line', 혼다 '인사이트(Insight)'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총 11일 동안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국내 125개, 해외 33개 업체 등 총 9개국 158개 업체가 참가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일부 수입차업체의 불참으로 인해 확보된 전시공간에 자동차의 발자취를 보여줄 수 있는 '세계자동차역사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