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산업協, 작년 수출지원 2.1억불 달성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2.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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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산업협회(회장 서승모)가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수출 지원 실적이 2억1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07년 1억9000만 달러에 비해 약 10% 증가한 수치다.

협회는 일본 반세이 증권의 500만 달러 투자와 아르헨티나 방송미디어 그룹인 클라린 그룹(Clarin Group)의 협력사업 진행 등 10건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도서출판 업체인 북코리아가 중국 연변 신화서점의 30개 지점에 수출하도록 돕기도 했다.



두발용 화장품 제조업체인 세화피앤씨가 브라질 현지 법인을 설립할 때 돕는 등 6건의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한민족 글로벌 벤처네트워크(INKE: 인케, www.inke.org)를 적극 활용해 왔다. 지난해 1년간 10개의 신규지부를 개설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 들어 4개의 신규 지부를 개설, 27개국 43개 해외조직망을 갖췄다”며 “올 연말까지 60여개 지부로 확장,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전 세계에 한국 벤처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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