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풀HDTV 겸용 모니터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9.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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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뜨는 시장'인 풀HD TV 겸용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지난해 3분기 23인치(58cm) 풀HD TV 겸용 모니터 LCD를 출시한 데 이어 이날 27인치(68.6cm) 풀HDTV 겸용 모니터 LC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7인치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풀HDTV 겸용 모니터 LCD 중 가장 대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동영상 응답속도가 일반 LCD 모니터보다 2배 가량 빨라 잔상을 획기적으로 줄인 27인치 16:9 풀HDTV 겸용 모니터 LCD를 출시했다.↑LG디스플레이는 동영상 응답속도가 일반 LCD 모니터보다 2배 가량 빨라 잔상을 획기적으로 줄인 27인치 16:9 풀HDTV 겸용 모니터 LCD를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27인치 LCD의 동영상 응답속도(MPRT, Motion Picture Response Time)는 8ms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반 모니터용 LCD 에 비해 2배 가량 빠르다. 아울러 LCD TV에 적용되고 있는 120Hz LCD 와 동등한 수준의 잔상이 없는 깨끗한 영상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와이드형 모니터가 16:10 화면비인데 반해 이번 27인치 LCD는 풀HD 영상 규격인 16:9 화면비를 갖고 있다. 대형 화면을 통해 한층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풀HDTV 겸용 모니터 LCD는 16:9 와이드 화면과 207만 화소 풀HD 해상도(1920 X 1080)를 갖추고, 동영상 응답속도 및 색상이 일반 모니터용 LCD보다 한층 개선된 제품으로 '떠오르는 신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 발표에 따르면 풀HDTV 겸용 LCD 모니터 시장규모는 지난해 146만대에서 올해 2086만대로 1년 사이에 1330% 이상 급성장했다. 연평균 36%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2013년에는 7225만대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 부사장은 "풀HDTV 겸용 모니터 LCD는 어려운 LCD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의 신성장 시장"이라며 "기술력과 고객 지향적 마케팅으로 풀HDTV 겸용 모니터 LCD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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