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내놓은 '2008년 12월말 IC현금카드 발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IC현금카드 발급매수는 총 5628만매로 집계됐다. IC카드 보급량은 지난해 9월말 5140만매로 6월말(4687만매)보다 9.7% 늘어나 5000만매를 넘어선 뒤 12월 9.5% 더 증가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은행에서 발급한 IC현금카드는 매분기 10% 내외의(전분기말 대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IC현금카드 사용이 가능한 CD 및 ATM 현황을 보면, 12월말 현재 은행이 보유한 CD/ATM기 5만1632대중 5만133대(97.1%)에서 IC현금카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지난 2003년 4월 기존의 마그네틱 현금카드를 복제가능성이 매우 낮은 IC카드로 전환하는 'MS(마그네틱)현금카드의 IC카드 전환추진' 사업을 의결해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