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3일 미국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기아차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보고 26일경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 부자의 동선이 완전히 겹치진 않지만 24~25일 이틀간은 같이 미국에 머물고, 기아차 조지아 공장 방문 일정은 공통적으로 잡혀있다.
정 회장은 최근 올해 첫 출장지로 유럽을 택하고,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총괄법인을 비롯해 현대차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 동유럽 판매 핵심 거점인 러시아 판매법인 등을 방문했지만 정 사장과 동행하지는 않았다.
정 회장보다 먼저 해외 출장길에 나섰던 정 사장은 지난달 5일 미국으로 출국, 로스앤젤레스 현지법인과 디자인센터 등을 방문한 뒤 올 하반기 완공예정인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브라질과 칠레로 이동, 현지 대리점에 들러 자동차 판매 딜러들을 직접 만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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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판매 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출장"이라며 "그 외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