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00돌파, 코스피 전저점 이탈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2.20 10:45
글자크기

코스피 1080선 아래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 강화로 하락세가 거세지면서 2.7% 급락, 전저점인 1080선도 이탈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500원을 돌파하고 있어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날에 비해 29.72포인트(2.68%) 내린 1077.38 기록하고 있다. 109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던 지수는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도세가 가속화되면서 낙폭이 커지는 상태다.



외국인은 15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7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세에 발이 묶여 순매수가 감소하고 있다. 184억원의 매수우위에 그치고 있다.



개인이 140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지만 지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운수장비가 4.4%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금융, 전기전자 등 주력업종도 2% 이상 내리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