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아 "서울반도체 '동지' 아니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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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통해 "특정특허 크로스라이센스 외엔 어떤 협력도 없다" 강조

"니치아는 결코 서울반도체의 '동지'가 아니다"

최근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와 발광다이오드(LED)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한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양사간 '동지 관계'를 부인, 경쟁자임을 명확히 했다.

니치아는 20일 자사 홈페이지(www.nichia.co.jp/kr/about_nichia/2009/2009_021801.html)를 통해 서울반도체와 특정 LED 특허 관련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한 것은 확인하면서도 "양사는 이외의 다른 협력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고 '동지'가 아닌' 경쟁자'"라고 밝혔다.



니치아는 홈페이지에서 "니치아 및 서울반도체 간에 LED에 관한 어떠한 종류의 협력 마케팅, 협정은 물론 LED 시장에 대한 명시적이거나 암시적인 합의, 양해 또는 협정은 없음을 매우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관련 국가의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니치아의 기본적인 회사 방침 가운데 하나"라며 "어떠한 시장에서도 어떠한 의미에서도 서울반도체는 '동지'가 결코 아니며 계속해서 서울반도체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같은 니치아의 입장에 대해 서울반도체 측은 공식적인 어떤 언급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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