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경제자문 "美 경제 3분기 바닥 탈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2.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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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점 도달하기 전까지는 나빠질 것"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저점에 도달할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자문 책임자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티나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출 위기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 경제는 큰 어려움에 빠졌다"며 "미국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기 이전에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로버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 경제가 3분기까지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견조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악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머 위원장은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부양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경기부양책은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지금 (경제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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