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확 달라진 '신형 에쿠스' 추가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9.02.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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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신차발표회...리무진은 하반기 출시

현대자동차 (246,000원 ▲9,000 +3.80%)가 19일 신형 '에쿠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에쿠스 전면↑현대차가 공개한 에쿠스 전면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에쿠스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기존 '에쿠스'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쭉 뻗은 바디라인을 타고 흐르는 부드러운 외관은 예전 에쿠스의 딱딱하고 각진 이미지와 분명히 차별화를 이뤄냈다. 전면은 강인해보이지만 후드에서부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이어지는 선은 역시나 매끄럽게 떨어진다.
↑현대차가 공개한 에쿠스 모습↑현대차가 공개한 에쿠스 모습
측면을 보면 휠 주변을 감싸 흐르는 캐릭터라인이 매우 인상적이다. 뒷모습에선 무게감이 느껴진다. 독특한 디자인의 리어램프는 휠을 감싸는 캐릭터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 트렁크리드 라인까지 부드럽게 이어진다. 범퍼 일체형의 '테일트림'은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곳곳에 들어간 강렬한 포인트가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디자인을 멋스럽게 살렸다.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에 공개된 에쿠스 측면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에 공개된 에쿠스 측면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운전석은 심플했으며 기능 버튼들도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리얼우드와 리얼알미늄 등이 고급스런 느낌을 더했다. 핸들을 잡고 시동을 켜니 클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TFT-LCD를 사용해서 그런지 그래픽들이 경쾌했다.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에 공개된 에쿠스 내부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에 공개된 에쿠스 내부
신형 에쿠스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2009 10대 최고 엔진'으로 선정한 4.6ℓ급 타우엔진과 3.8ℓ급의 람다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에쿠스에 비해 전장이 40mm, 전폭이 30mm, 전고가 15mm 길어져 국내에서 가장 큰 외관을 갖췄다.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에 공개된 에쿠스 내부↑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에 공개된 에쿠스 내부
현대차는 또 △차선이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핸들 방향과 연동해 후진할 때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해주는 조향 연동 주차가이드 시스템(PGS) △충돌 직전에 시트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시트밸트(PSBt) 등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했다.

신형 에쿠스는 3800cc, 4600cc 2가지 모델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이에 맞춰 현대차는 다음달 11일경 신형 에쿠스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한다. 에쿠스 리무진(5000cc급)은 하반기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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