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통령 있는 당엔 계파 없다"

[일문일답]신년기자회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밖에서 보기에는 계파가 나눠져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당내 계파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의원들간에 친소관계가 있고 몇몇 모임이 있지만 계파 갈등으로 보진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우리 정당 역사를 보면 지금까지 대통령이 있는 정당에는 계파 갈등이 없었다"며 "야당은 계파끼리 모여서 당권을 잡고 하지만 대통령이 있는 당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10년 동안 야당 생활을 해서 야당적 시각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과거 10년 여당할 때도 보니까 계파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