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빅스 "증시 곧 반등한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2.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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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회복은 최악의 침체 끝나가는 신호"

바톤 빅스 "증시 곧 반등한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증시 분석가' 중의 하나인 바톤 빅스가 증시의 큰 반등을 예측했다.

빅스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뉴욕 증시가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스는 "지금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해 너무나 큰 비관론을 갖고 있으며, 이는 오히려 반대로 증시가 아주 큰 랠리를 펼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현재 증시는 저점을 테스트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점은 최악의 경기침체가 드디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빅스는 "투자자들은 헤지펀드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트림텝스에 따르면 고객들은 지난달에만 헤지펀드로부터 740억달러의 자금을 인출했다.



그는 이어 "기관 투자자들이 지난 증시 침체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증시 투자가 부진한 것"이라며 "헤지펀드들이 조만간 시기가 되면 다시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스는 모간스탠리의 글로벌 투자전략가를 지냈으며, 지난해 11월 증시가 저점에 도달했으며, 올해 S&P500지수가 1100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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