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10선 공방전…개인이 버팀목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9.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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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도 맞서 개인 1937억 순매수 '하락저지'

코스피지수가 111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11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110선으로 낙폭이 둔화된 뒤 지지선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2원까지 치솟았지만, 당국의 구두경고 이후 1464.5원으로 하락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6.12포인트(1.43%) 내린 1111.07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3.8% 급락과 경기침체, 동유럽 금융위기 등 여파로 1100선도 내줬지만, 개인 매수세가 버팀목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소폭 만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과 132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다.

개인은 1937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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