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이날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 김수열 STX엔진 용인사업장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동결 선언식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측과 노동조합이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며 "어려울수록 노사가 한마음이 돼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면 어떠한 어려운 난국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X그룹에서는 지난 1월말에도 STX에너지 노조가 올해 임금동결을 선언했었다. STX그룹의 부상무급 이상 모든 임원들도 최근 경제위기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올해 급여 10~20%를 자진 반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