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주, 美 연구 규제철폐 기대감 ↑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2.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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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규제 조만간 철폐할 수도 있다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주가가 출렁대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디오스텍 (17,630원 ▲240 +1.38%)이 4.49% 오른 것을 비롯해 알앤엘바이오, 메디포스트, 세원셀론텍 등 이른바 줄기세포관련 주들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8년간 금지돼 온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대통령령을 조만간 발령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데이비드 액셀로드 백악관 수석고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조만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대통령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정부 자금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배아줄기연구가 인간성을 파괴할 우려가 있다는 보수 기독교 지지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유세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금지 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과학자들이 다시 개발에 몰두 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언급했었다.


차바이오텍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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