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사현장 무너져…인부6명 매몰(상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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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판교 택지개발지구 현장 사고로 인부 4명 중경상

15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동판교 택지개발지구 SK케미칼 연구소 신축 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 중 축대가 무너져 인부 6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판교파출서 관계자는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다쳤고 6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당한 인부들 중 3명은 분당 차병원, 1명은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구조당시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나머지 인부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 파출서 관계자는 "오늘 작업인부가 37명인데 6명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이들은 상판에 걸려있는 상태여서 현재 크레인이 도착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매몰된 6명 모두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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