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스타티움에서 열린 한국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났다.
한국은 전반적 초반 이란의 공격을 잘 막아낸 이후 전반전 후반에 공격의 고삐를 잡았다. 전반 후반의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한국은 후반전 공격의 주도권을 가질 전망이다.
특히 전반 42분에는 정성훈 선수와 교체된 염기훈 선수가 왼발로 감아찼으나 골기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편 이날 한국과 이란전에 앞서 열린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북한은 26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B조 4차전에서 전반 29분 문인국 선수의 슛을 지켜 1대 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