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용산 참사 재발 방지책 마련할 것"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9.0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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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9일 용산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한나라당은 재개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재개발 문제의 근본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용산사건과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 결과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상당 부분 밝혀졌고 특정인의 거취문제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재개발 이익을 공공의 차원에서 영세세입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배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수사와 관련, "미흡한 것이 있다면 검찰 수사를 더 보완할 수 있는 법적 절차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용산 사건을 정치적인 호재쯤으로 여겨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구태적인 선동정치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밝혀야 할 것이 있다면 11일 용산사건에 대한 현안질의와 이후 나흘간 대정부 질문이 있을 때 지적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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