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6일 전일대비 2만4000원(4.61%) 상승한 54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15일 54만7000원 이후 4개월여만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나흘 연속 상승하며 시가총액 80조원을 회복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80조2781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80조원 회복도 지난해 10월15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집중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시작한 지난달 28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90만주 가까이 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튼튼한 재무구조와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반드시 살아남을 기업이라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