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된 줄기세포 연구가 허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급등했던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주가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차병원이 신청한 연구계획서에 대해 '수정보완 후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다음번 심의는 2~3개월 후 열린 계획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디오스텍 (17,550원 ▲160 +0.92%), 에스티큐브 (5,690원 ▲210 +3.83%), 제이콤 (0원 %)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밖에도 줄기세포주로 분류되는 세원셀론텍, 마크로젠, 제이콤 등도 최근 급등세를 보이다 5일에는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보였다.
이들 종목들은 단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근 급등이 정부 승인에 대한 기대로 오른 만큼 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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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줄기세포 연구계획서의 통과되더라도 아직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뿐 생산 연결가능성을 좀 더 따져볼 봐야 한다는 우려감도 제기되기도 했다.
연구계획서가 통과 되더라도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