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줄기세포株, 연구허용 기대감 ↑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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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우석 사태 이후 중단된 줄기세포 연구 허용여부에 대한 심의 결과가 5일 오후에 발표되기로 예정된데 따른 것이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5일 차병원이 제출한 줄기세포 연구계획서를 심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간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연구계획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줄기세포 관련종목들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세원셀론텍 (254원 ▼19 -6.96%) 4%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오스텍 (17,550원 ▲160 +0.92%)이 6.63% 오른 것을 비롯해, 제이콤 (0원 %)마크로젠 (17,910원 ▲110 +0.62%)도 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전날인 4일에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디오스텍과 마크로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는 2012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줄기세포를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분야로 독성실험 등 효능분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연구계획서의 통과는 아직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뿐 생산 연결가능성을 좀더 따져볼 봐야 한다는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다.


연구계획서가 통과되더라도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평가다.

세원이앤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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