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기아차가 새로운 보장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강화 영향으로 좋을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이후 소비자금융시스템 복구되면 미국시장에서 추세적인 아웃퍼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가 새로 도입한 보장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차를 구입하고 1년 이내에 퇴직하면 잔존가치를 계산해서 되 사주는 것으로 보험사가 잔존가치와 할부금액 잔액의 차이 만큼을 보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도 스펙트라 등 소형차 판매 호조에다 일부 차종(스펙트라) 플릿 판매가 있었고 쏘렌토 등에 대한 프로모션 강화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보장 프로그램이나 현대,기아차의 인센티브 강화 등은 궁극적으로 막대한 환차익에 기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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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반기 이후 소비자금융시스템 복구되면 미국시장에서 추세적인 아웃퍼폼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최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전망은 금융시스템의 복구 여부가 핵심"이라며 "금융시스템이 복구되고 바닥을 확인하는 시점을 올 하반기 이후로 보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소형차에 강점이 있는 현대/기아차가 시장대비 아웃퍼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