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과업으로 U턴..신규매수-미래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9.02.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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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일 오리온 (15,610원 ▲120 +0.77%)에 대해 제과업으로 U턴중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규 분석대상 기업에 포함시켰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리온의 보기 드문 성장잠재력과 자산효율화 가능성에 근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7000원을 제시하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본업에서나 계열사 관련해서나 탈많은 2008년을 보냈고, 특히 4분기에는 중국 비즈니스마저 공격적 프로모션 활동으로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 같다"며 "덕분에 최근 한달 동안은 같은 업종의 회사들에 비해서도 더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지만 2009년 이후의 회복은 매우 강할 것"이라며 "영업외 이슈로 08년 실적이 워낙 낮기도 하거니와, 국내 제과 부문이 제품가격 인상과 프리미엄화에 힘입어 영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장기 성장 축은 08년을 기점으로 제과, 특히 해외 제과 비즈니스로 선회했다"며 "현지법인을 통한 지리적 확장 정책 유지될 것이어서 당분간은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비핵심 영역, 특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련 (투자)자산의 유동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어 비즈니스로의 귀환과 이것이 수반할 비핵심자산 효율화는 장기 주주가치 제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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