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까지 수출 마이너스성장-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9.02.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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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수출 부진이 3분기까지는 이어져 마이너스 증가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또 수출 부진이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 불안을 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의 수출 감소세가 지역과 수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환율 수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가 급감하는 상황이어서 환율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대미 수출과 대일본 ,대EU 수출 등도 20 ~ 40% 감소했다. 원유 가격 급락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단가하락으로 관련 제품(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수출 감소세도 30%대에 달했고 반도체, 컴퓨터는 각각 46%, 60% 떨어졌다.



원유도입 단가 하락(배럴당 43.4달러)으로 원유 수입이 45%나 감소했지만 수출이 우려보다 빠르게 하강하면서 무역수지가 1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된 것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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