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나스닥 홀로 상승..지표·금융 부담지속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2.0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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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1월'을 보낸 미 증시가 2월 첫 거래일에도 산뜻한 상승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부정적인 경기지표가 이어졌고, 금융구제 방안 발표가 당초 기대보다 늦어지는 등 금융권 정상화에 대한 우려도 확산됐다.

제조업 경기 악화가 예상보다는 양호하다는 분석과 더불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64.11포인트(0.80%) 하락한 7936.75로 마감, 다시 8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S&P500 지수 역시 0.45포인트(0.05%)하락한 825.43의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주 강세 영향으로 18.01포인트(1.22%) 상승한 1494.43을 기록했다.(지수는 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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