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방배동과 논현동·분당 등 3곳에 직매장을 갖고 있는데, 이 3곳의 매출 비중이 전체 인테리어사업부(직매장+대리점)의 50%에 달한다.
2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자이' 단지에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이 입주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6월에는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단지의 주민 입주도 예정돼 있다.
또 판교 신도시의 2만5000세대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한샘의 방배동과 논현동 직매장은 반포 입주 수혜를, 분당 직매장은 판교 입주 수혜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한샘측은 이와 관련해 반포 자이 단지 내 한 집을 모델하우스로 꾸며, 입주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도무스'와 '오더 메이드 패브릭' 제품으로 꾸며놓고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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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6월 입주 예정인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단지에서도 한샘 제품으로 꾸며진 모델 하우스를 만들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가장 최근 발표된 월별 매출인 지난해 11월의 경우 이 3곳 인테리어 직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60억5800만원으로 전체 사업부서(부엌시판/건설사특판/인테리어시판/인테리어직매장/자재판매/기타)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리점 매출을 나타내는 11월 인테리어 시판 매출은 22.7% 역신장한 67억22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