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는 이 단체가 주관하는 '희망 2009 나눔캠페인' 마지막 날인 30일 "현재 목표인 2085억원에 22억원 부족한 2063억원을 모금해 62일간 대장정을 마쳤다"며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모금액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도별 기부금액은 2002년 533억원(목표액 428억원) 2005년 1185억원(목표액 981억원) 2007년 1627억원(목표액 1614억원) 등 매년 늘어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또 공동모금회 기부전용 계좌인 '사랑의계좌'(http://www.chest.or.kr)를 비롯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설치된 '동전하나 사랑더하기' 모금함, 지하철·은행 등 시설에 설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 기부액을 모았다.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 상황은 어렵지만 우리 국민들의 나눔의 열기는 식지 않아 많은 성금이 모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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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민간 복지사업을 지원해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