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9,770원 ▲280 +2.95%)항공은 세계적인 항공 전문지 美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TW는 지난 1974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최고 항공사를 선정해 왔다. 국내 항공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1996년과 2001년 각각 '시장 발전상(Market Development Award)'과 고객 서비스상(Passenger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평가항목은 △모범적인 서비스 제공여부 △모범적인 안전기록 △신규 시장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 △항공 산업에 선도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했는지 △지속적인 흑자달성 등이다.
아시아나는 기내 시설 업그레이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RFID(전자태그) 등 첨단 테크놀로지 도입을 통한 서비스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시아나항공 B747기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업그레이드 모습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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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공인받았다"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위상을 크게 높이며 대한민국 민항 60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 앤드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며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