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는 여성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1급) 2명과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2급) 2명을 2월 중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임명할 계획이다.
사무처는 앞서 차관급인 입법차장과 사무차장을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임명했고 현재 국회 입법조사처장(차관급)에 대한 공모절차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날 단행한 국장급 인사에서 처음으로 승진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를 실시, 이를 통과한 후보자에 대해서만 승진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중동 순방길에 오르기 전 "2월 초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입법조사처장에 대한 공모를 김 의장이 귀국 전까지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고 국회 사무처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차관급 정도 자리면 당이나 여기저기서 많은 청탁이 들어오기 때문에 해외에 나갔을 때 소리 없이 처리해 투명한 인사를 하겠다는 의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