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설득력이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9.01.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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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북스 신간]설득력 등 5권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설득력이다


*설득력
(제임스 보그 저, 이수연 역/비즈니스맵/352쪽)

누구나 매일 매 순간 설득을 한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할 때, 뭔가를 사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랠 때, 고객에게 물건을 팔려고 할 때 등 설득의 순간은 수없이 많다. 그런데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아이를 잘 달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부모도 있다.

마찬가지로 고객에게 물건을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이렇게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설득력의 차이다. 설득력이야말로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 짓는 결정적인 요소인 것이다.



이 책은 영국에서만 1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14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선 '경청'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말함으로써 상대를 설득하고자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결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효과적인 설득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능력에서 시작된다. 듣지 않고서는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만 한다면 설명이나 주장에 지나지 않을 뿐 절대 설득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저자는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기억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한 말과 행동은 물론 상대방의 이름과 얼굴, 기본적인 사항을 암기하고 있으면 설득을 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다.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설득력이다
*판매전선 이상없다
(체트 홈즈 저, 박정현 역/흐름출판/280쪽)

기업들은 대개 세일즈 전략을 각 세일즈맨들의 재량에 맡겨둔다. 하지만 저자는 이 같은 전략에 반기를 둔다. 그는 '지식기반 마케팅'을 토대로 세일즈를 전사적으로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제 어디서든 고객에게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모든 세일즈맨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완벽하고 자동화된 세일즈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


기업이 하나의 '세일즈머신'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세일즈맨들의 일시적 감정이나 태도 등에 따라 들쭉날쭉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는 "체계적으로 교육받지 않은 세일즈맨들이 어떤 식으로 고객을 대하는지 직접 그 현장을 보면 아마 당신은 충격으로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역설한다.

저자 체트 홈즈는 지난 15년간 포춘 500대 기업들을 상대로 세일즈 컨설팅을 해온 저명한 컨설턴트이자 기업경영코치다. 워너브러더스, 씨티뱅크, 메릴린치, 웰스파고 등 60개가 넘는 기업들을 상대로 경영혁신을 이끌어오면서 세일즈 최고 사령관으로 일했다.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설득력이다
행복한 커플로 사는 법
(크리스티안 틸 저, 박규호 역/현문미디어/238쪽)

이 책은 사랑하고 있는 커플들이 싸우지 않고도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 실천적인 비법을 알려준다. 저자 크리스티안 틸은 독일의 커플치료 상담사로 사랑을 힘겨워 하는 커플들에게 사랑은 어려운게 아니며 사랑은 지극히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커플 상담 사례들을 바탕으로 사랑이 아무리 힘들어도 이별 쪽으로는 내딛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계속해서 행복한 커플로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20가지의 실천적인 방법을 통해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가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커플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솔직히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나의 불만을 토로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결국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상대방은 자기를 방어하거나 도망가거나 혹은 오히려 공격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괜히 상대방을 괴롭혀서 자신의 행복을 얻으려 하기 보다 싸움을 회피하면서 자기 스스로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설득력이다
*HOT트렌드2009
(한국트렌드연구소, PFIN 저/리더스북/310쪽)



흰기러기 둥지를 발견한 북극곰들이 무리 중에서 '가장 강한 자'였을까? 아니다! 불확실성과 위험을 무릅쓰고 더 멀리, 미지의 땅을 찾아 나선 용기를 가진 자들이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생존기술을 찾아낼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자들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강자생존이 아닌 적자생존. '가장 적합한 자'가 살아남을 것이다. 무엇에 적합해야 할까? 과거의 생존기술이 아닌 새로운 생존기술에 적합해야 한다. 현재의 경제위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춰가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지금까지와 다른 그 시대에 적합한 자가 새로운 강자가 되고 끝내 살아남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 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발원하고 있는 43개의 새싹 트렌드를 발굴, 소개하고 있다. 이 트렌드들은 많은 기회, 즉 많은 알들을 품고 있다. 저마다 성장속도는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이 트렌드들이 가까운 미래에 크고 작은 시장과 사회문화적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 수록된 149개에 달하는 생생하고 풍부한 사례들을 보면 그 점이 더욱 분명해진다. 이 사례들은 글로벌 현장에서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트렌드의 징후들로, 변화의 방향성과 새로운 생존기술의 토대가 무엇일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해주는 지표들이다.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설득력이다
*여자 38, 두번째 선택
(김은영 저/파프리카/223쪽)

불안정한 서른여덟의 여성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어 주는 책으로 좀 더 넓은 세상을 보라고 응원해주며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가꿀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조금 더 확실한 미래를 위해, 남은 인생을 조금 더 행복하기 보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점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행복열기심리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의 불안을 발견하여 행복을 찾아주고 부부간의 정을 돌려주고 가족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저자는 여자 서른여덟이 행복하기 위한 비법들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우선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인 심리로 그 마음을 채우며 항상 작은 것에 감사하고 웃으며 지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모습 자체를 인정하고 자신에게 느껴지는 자격지심도 그대로 인정하는 긍정적인 태도야말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할 기반이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저자는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일이란 실상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일화를 예로 들어 그들의 변화를 편안한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잃지 않고 항상 도전하라는 따스한 격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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