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경제 나빠져..비정규직 해고 막아야"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1.24 10:13
글자크기
한승수 국무총리는 24일 "경제가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비정규직 고용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다"며 "대량 해고를 막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노동시장 고용 유연성 문제와 비정규직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당정청간에 심도 있는 의논이 이뤄져 좋은 대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 세계가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며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크게 악화되고 12월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녹색뉴딜, 신성장동력 산업을 통해 일자리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경제가 나빠지면 나빠질수록 비정규직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다"며 "정부는 차제에 대량해고는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비정규직 대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