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 오른 바이오시밀러 시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1.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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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론자 합작 등..글로벌 제약사 관련시장 진출

세계 굴지의 제약기업이 바이오의약품 생산업체와 손을 잡으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시대의 신호탄을 올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인 스위스의 론자(시가총액 약 4조원)와 이스라엘 테바(시가총액 약 38조원)가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 이들은 올해 1분기 내로 벤처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 1위 의약품 시장인 미국이 그 무대다.

세계 최대 제네릭기업인 테바와 세계 2위 CMO(계약생산업체)인 론자가 힘을 합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보다 매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다른 대형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릴리 등이 바이오시밀러사업 진출을 선언했으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시장 진출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론자의 대규모 생산설비에 테바의 연구개발(R&D) 및 마케팅능력이 합쳐지면서 의약품 개발과 생산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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