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사장, "경쟁사의 합병반대 이해 안된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01.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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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41,800원 ▲100 +0.24%) 사장은 20일 KT·KTF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유선 1위와 무선 1위 업체가 합병한 나라들이 많다"며 "KT의 경우 유선을 시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무선은 1위 사업자에 비해 이익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도대체 KT와 KTF가 합병을 하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한 시내망 분리와 관련해서는 "시내망을 분리한 BT의 경우 새로운 회장 취임 이후 영국 전역에 대한 댁내광가입자망(FTTH) 투자를 위해 망사용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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