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리~액션]코오롱건설 자료 전문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9.0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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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오롱건설측이 지난 16일 KB투자증권이 펴낸 리포트와 관련, 머니투데이 '리포트 리~액션' 코너에 보내온 자료의 전문입니다. '리포트 리~액션'은 기업발(發) 정보제공 프로젝트로 매일같이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에 대한 해당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 관공사 및 수도권주택사업, '그린 성장' 분야 주력
- 국내외 환경사업 확충, 2009년 환경부문 4600억 수주 계획



코오롱건설의 2009년의 주요 사업계획에는 '관공사 수주 확대'와 '그린성장의 Early Mover'라는 말이 눈에 띈다. 코오롱건설 김종근사장은 직원들에게 매번 '관공사와 기획제안형 사업,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한다.

더불어 '그린 성장' 분야를 코오롱건설의 미래 먹거리로 정의하고 있을 정도로 그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코오롱건설은 이미 지열냉난방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만큼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쌍문동 하늘채에 국내 최초로 세대별 지열냉난방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해, 상품적용 및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환경사업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코오롱건설은 시공순위는 18위이지만 환경분야에서는 2008년 기준 환경T/K분야 TOP3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NPR과 KIMAS 등의 앞선 환경신기술을 토대로 수처리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이주홍 환경사업본부장을 환경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이 코오롱건설의 2009년 사업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사장은 해외 환경사업에서 기반을 다지는 한편 국내 하수관거 및 수처리 확대 등을 통해 2015년에는 세계 10대 물기업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9년에는 사업비 500억 이상의 대형환경PJT를 중점적으로 수주 추진하고 열분해 용융 등의 신규사업에도 진출, 수주 46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해외에서의 환경사업 역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어, 해외 수처리 부문에서는 세계 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지난 해에도 유럽의 유수기업들과 경쟁, 기술적 우위를 보이며 요르단과 리비아에서 하수처리장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베트남과 리비아 등지에서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눈에 띄는 특징은, 경쟁사들과 달리 단순시공형태는 지양하고 장기간 수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부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장, 외부인력 영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에 인력을 내보내 올해 안에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하·폐수처리에서 사업영역을 더 넓히기 위해 해수담수화 등의 분야에서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외국 전문업체와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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