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지난해 수주 5조8464억원, 매출 3조2150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수주는 20.6%,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20.4%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상 최대 실적은 지속적인 시장 및 고객 다변화와 상품 다각화가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기존 석유화학중심에서 정유와 가스(LNG)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화공부문이 전체 수주의 77%인 4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매출은 주력사업인 화공사업부문 매출이 풍부한 해외플랜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61.2%나 증가한 2조2788억원을 기록,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환경과 산업부문은 각각 5020억원, 4342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4.6%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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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6년 49%, 2007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의 73%인 2조3600억원에 달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수주 7조원, 매출 4조2000억원, 세전이익 3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올해 경영목표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