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생보증 프로그램 시행

머니투데이 방명호 MTN 기자 2009.0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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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업체에 7000억원규모 유동성 지원

정부가 최근 경기침체로 대기업의 중소협력업체의 부실화를 막기위해 정부ㆍ대기업ㆍ은행이 양해각서를 맺고 이들 업체를 지원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하이닉스가, 은행으로는 기업·신한·우리은행이, 보증기관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서 지원되는 자금규모는 총 420억원으로 대기업 3사가 (현대 80억원, 포스코 100억원, 하이닉스 30억원) 210억원, 3개은행(기업ㆍ신한ㆍ우리은행이 각각 70억원)이 210억원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자금을 출연합니다.



정부는 우선 경제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철강, 반도체 업종을 대상으로 1차 협약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2ㆍ3차 협력업체까지 지원하게 됨에 따라 쌍용차나 GM대우 관련 협력업체도 일부 포함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3사의 협력업체는 약 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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