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렉, 4Q실적 사상최고 전망-유진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1.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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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4,820원 ▲35 +0.73%)은 19일 포스렉 (234,000원 ▲500 +0.21%)의 지난 해 4/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또 올해에도 매출과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종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포스렉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분기 대비 9.0%,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라는 것이 하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포스렉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41억원과 9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1분기부터 포항제철소 내의 석회소성설비를 임대 운영하면서 매출 및 이익이 추가로 증가하기 시작한 데다 지난해 11월부터 광양제철소의 설비도 임대 운영하기 시작,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근거다.



그는 "포스코 (375,000원 ▼500 -0.13%)의 조강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석회소성설비 임대 운영에 따라 포스렉의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008년 대비 각각 31.6%, 3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철강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포스렉은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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