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4Q 순손실 82.9억弗 기록(상보)

안정준 기자 2009.01.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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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82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씨티그룹이 두 개 사업부로 나뉘어진다.

16일 씨티는 성명을 내고 '씨티코프'와 '씨티홀딩스' 두 개 사업부로 분리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씨티코프는 전통적 은행 사업을 담당하게 되며 씨티홀딩스는 위험 자산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회사 사업부 분리 결정은 10년 전 시작된 '금융 슈퍼마켓'식 경영의 포기를 의미한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따라 씨티는 향후 기본적인 대출 업무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날 사업부 분리와 함께 발표된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도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는 지난 4분기 82억9000만달러(주당 1.72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톰슨로이터스는 순손실이 주당 1.1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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