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1월 에셋리포트'를 통해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면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자산배분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해외펀드에서는 선진국과 대안투자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펀드가 증시 하락 및 조정기에는 우수한 방어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고 있지는 않지만 블랙록운용의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펀드’가 지난해 벤치마크지수 S&P500 하락(-37%)에도 펀드수익률은 이에 비해 16%포인트 가량 상회한 것(연 수익률 -21.2%)이 좋은 예라는 것.
브릭스 펀드와 중국 펀드에서도 추천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 대우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PCA차이나 드래곤A가 중국 본토에 대한 투자로 다른 중국펀드와 차별성이 있다고 꼽았다. 동양종금증권은 “과거 중국펀드는 홍콩H지수 등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PCA 차이나드래곤’은 투자처가 달라 분산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펀드에서는 가치투자로 알려진 신영투신운용의 펀드(마라톤주식형펀드,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우선적인 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 등이 이 같은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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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의 삼성코리아대표그룹주펀드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펀드,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적립식주식형,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등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가 좋은 수익률을 낸 점과 펀드 투자 기업(삼성그룹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등의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채권형펀드에서는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격 강세 전망에 따라 프랭클린템플턴의 템플턴글로벌채권형도 추천펀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