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사자'에 반등, PR 매수우위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 2009.0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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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거래 8일만에 순매수...개인 순매도

전날 6.5% 급락했던 지수선물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5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고 있다.

차익거래가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프로그램이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하지만 순매수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16일 지수선물은 148.85로 마감, 전날보다 3.40포인트 상승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선물 상승을 이끌었고, 장 마감을 30분 가량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자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는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장중 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순매수 규모를 약 3000계약으로 늘렸다. 하지만 마감을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축소, 1302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사자'와 '팔자'를 반복한 끝에 60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836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31만7845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9만4880계약으로 전날보다 1530계약 증가했다.

베이시스는 0.82로 콘탱고를 나타내며 차익거래 매수 유입을 자극했다. 이날 차익거래로 158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 8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비차익거래에서는 1151억원의 순매도가 나와 프로그램은 총 4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강세를 보여 전날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200 지수 옵션 2월물 중 행사가 145.0짜리 콜옵션이 전날보다 1.80포인트 오른 9.60을 기록했고, 같은 행사가의 풋옵션이 2.15포인트 내린 6.0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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