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한은 총재 발언후 약세 회복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9.0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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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집행간부, 국실장 등이 모인 '2009년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서 "공개시장조작, 총액한도대출 등을 적극 활용하고 은행의 자기자본 확충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자금중개 기능이 더욱 위축될 경우에 대비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방안을 미리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자 약세에서 이내 보합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8-4)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가격하락)한 4.18%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금리가 0.10%포인트에서 오른채 거래됐으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에 비해 30틱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현재 14틱 내린 111.87까지 낙폭을 줄였다.

한은 총재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 조정 방향에 대해 "금리 조정의 유효성을 살펴가면서 조정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채권시장이 이를 우호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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