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설 선물 떡국·표고버섯 5천명에 보내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9.0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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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기축년 설을 맞아 경제난 극복을 기원하면서 사회각계 주요인사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5500여 명에게 설 선물을 보낸다.

설 선물은 17일부터 전직대통령, 5부요인, 국회의원, 장·차관, 종교계, 언론계, 여성계, 교육계, 과학기술계, 문화예술계, 노동계, 농어민단체,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의사상자,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독도의용수비대 및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에게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는 올해 설 선물은 명절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4색 떡국과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동서화합의 의미를 담고자 전남 장흥·강진의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대구 달성의 4색 가래떡(치자, 백련초, 흑미, 백미 등 천연재료)으로 구성했다.

불교계 지도자들에게는 지난해 다기세트에 이어 전남 보성의 녹차, 경북 안동의 국화차, 강원 강릉의 감로차로 구성된 차 세트가 전달될 예정이고, 소년소녀 가장에게는 수혜자 연령대, 선호도 등을 반영해 MP3와 상품권을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물비용은 지난해 추석 때와 비슷한 5만원 선이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李대통령,설 선물 떡국·표고버섯 5천명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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