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봉 반납은 작년말부터 사외이사들간에 자발적으로 논의되어 왔으며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친 사외이사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주식회사와 SK에너지는 그동안 ‘일하는 이사회’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의 전문위원회 운영, 사외이사 윤리강령 선포, 이사회 사무국 운영, 이사회 백서 발간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SK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이번 결정이 구성원들을 단합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기전망이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한 만큼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 주식회사의 사외이사는 박세훈, 서윤석, 강찬수 등 3 명, SK에너지의 사외이사는 조순, 한영석, 남대우, 오세종, 김태유, 한인구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