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 이달 말까지 '세상위한 바느질' 캠페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1.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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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는 이달 말까지 친환경 의류브랜드 '이새'와 함께 인도·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의 상습 홍수피해 지역을 지원하는 '나마스테 갠지스 - 세상을 위한 바느질 나눔이 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새는 네팔의 친환경 소재인 쐐기풀 원단 의류나 인도의 수공 원단으로 만든 제품 판매수익의 5%를 가게 측에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에 나올 제품의 소재인 쐐기풀은 네팔 전통의류의 소재로, 친환경적 특징 덕에 유럽 등지에서 각광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수공원단은 인도 전통베틀로 직조해 손으로 무늬를 찍는 '핸드블락' 방식의 제품이다.

이외에도 이새는 서울 인사동 매장을 새로 개점하고 이 매장 안에 대안무역 상품이나 재활용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에코숍을 별도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소비를 통해 재활용 및 자원절약을 촉진하고 국내외 빈민을 돕는다는 취지의 '윤리적 소비'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다.



가게는 이새 판매수익 중 일부로 충당된 기금을 서남아시아 빈민을 돕기 위한 사업에 쓴다.

이 단체는 "인도·네팔·방글라데시 등 서남아시아 지역은 해마다 몬순성 홍수로 수천 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반복적으로 입고 있다"며 "가게는 2007년부터 나마스테 갠지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 지역에 구명보트 지원, 거주지 지반 높이기, 위생시설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새’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주제로 친환경 소재의 의류에 전통적 감수성의 디자인을 접목한 의류 브랜드이다. '바느질 한다'는 뜻의 우리말인 ‘이새’에서 딴 브랜드다.


천연실크에 깊이를 더한 진흙실크나, 손으로 직접 찍어 제작하는 블락프린트, 국내 최초로 시도한 네팔의 쐐기풀 섬유 등 친환경적인 소재와 컨셉을 바탕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 친환경 의류브랜드 '이새' 매장 전경 ⓒ아름다운가게↑ 친환경 의류브랜드 '이새' 매장 전경 ⓒ아름다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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