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7대 그룹장 체제로 조직개편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1.13 09:59
글자크기
한글과컴퓨터 (18,530원 ▲170 +0.93%)가 급변하는 IT시장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사 조직을 7대 그룹장 체제로 개편했다.

한컴은 기존 3본부 4실의 조직편제를 마케팅그룹ㆍSW사업그룹ㆍOSS사업그룹ㆍ개발그룹ㆍ인사총무그룹ㆍ경영지원그룹ㆍ정보서비스그룹 등 7대 그룹장 책임경영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각 사업그룹들을 대표이사 직속의 수평조직으로 구성함으로써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된 제품 및 사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무엇보다 과거 마케팅실이 마케팅그룹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마케팅그룹은 한컴의 핵심 제품인 오피스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담당하며, 신제품 기획, 해외 마케팅 등을 모두 총괄하게 된다.



SW사업그룹은 기업영업사업부와 공공영업사업부로 재편해 고객의 요구에 따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OSS사업그룹은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의 발굴과 마케팅을 전방위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진 대표는 “한컴은 지난 2년간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실사업 정리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한 작업과 성과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며 “올해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시장공략,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