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헤럴드, 팍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물리학자인 알렉스 위스너그로스 연구원과 동료들은 구글링(Googling, 구글검색을 이르는 용어)을 포함한 인터넷 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구글사가 다수의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즉 '에너지 절약방법'이라는 검색어를 구글 검색창에 입력하면 이 정보검색 요청건은 수 킬로미터 떨어진 다수의 서버에 동시 전송된다.
이들은 또 △인터넷 웹페이지를 열람할 때마다 매초 평균 0.02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되며 △웹페이지에 복잡한 이미지나 동영상이 처부돼 있을 때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매초 0.2g으로 약 10배 더 많아진다고 추산했다.
위스너그로스 연구원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들어 "구글검색은 확실히 환경에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과학자인 에반 밀스 역시 "데이터 센터는 가장 에너지 집약적 설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인도 관영통신 PTI는 전 세계에 걸쳐 매일 3억7500만건의 정보들이 오가고 이 중 40%를 구글이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글이 '우리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검색서비스 제공업체'라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