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석면피해대책지원단' 가동

머니투데이 대전=최태영 기자 2009.01.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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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9일 홍성과 보령 등 과거 석면광산이 있었던 지역 주민들의 건강영향 피해조사 및 폐(廢) 석면광산 환경복원을 전담할 '충남 석면광산 피해대책지원단'을 발족,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도 환경관리과장을 단장으로 2개팀 15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석면광산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 지원 △석면광산 주변 주민 폐 검사 등 건강검진 실시 △석면질환 의심자(25명)에 대한 치료 및 보상대책 마련 △석면피해신고센터 및 석면환경보건센터 설치 운영 △폐석면광산 복원사업 추진 △토양, 수질 등 오염도 검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도는 이 지원단이 임시기구인 만큼 도의회로부터 정식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초쯤 정식기구를 발족하고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보령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폐 석면광산이 있는 도내 4개 시.군도 이날부터 2-3명의 직원들로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반'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이필수 충남도 복지환경국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석면광산피해대책지원단을 중심으로 가능한 모든 지원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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