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이틀째 하락, 침체 우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1.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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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경기침체 심화가 기업 실적 성장세를 악화시키고 원자재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05%(2.14포인트) 내린 4505.37을,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51%(0.65포인트) 하락한 3324.33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1.17%(57.56포인트) 떨어진 4879.91로 장을 마쳤다.



케빈 르코크 바클레이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경기부양책이 시작돼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전까지 좋지 않은 기업들의 실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1694년 창설 이후 최저수준인 1.5%로 0.5%포인트 인하했지만, 상승 반전을 이끌지는 못했다.



BHP빌리튼과 리오틴토그룹이 3% 이상 하락했다. 까르푸는 월마트 실적 악화 영향으로 3.5% 하락했다.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레노보가 손실이 예상되며 2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영향으로 10% 급락했다.

노키아도 4.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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