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72포인트(2.22%) 급등한 356.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해 10월15일 390.28로 마감한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과 연초랠리 지속 기대감에 1% 이상 오른 352.07로 출발, 꾸준히 상승폭을 넓혔다.
지수 상승을 주도한 업종은 건설이었다.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중소형 건설사들의 구조조정과 전날 발표된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 기대감이 겹쳐 건설 업종은 5.86% 급등했다. 르네코 (2,260원 ▲50 +2.26%)와 동신건설 (21,200원 ▲350 +1.68%) 울트라건설 (90원 ▼74 -45.1%) 신원종합개발 (3,695원 ▲105 +2.92%)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쌍용건설 (0원 %)도 8% 이상 급등했다.
하이럭스 (0원 %)는 신재생에너지업 진출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오디코프 (0원 %)는 감자와 횡령 악재를 만나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진했다.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와 동서 (18,190원 ▼340 -1.83%)가 1~2% 빠진 것을 제외하곤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도 11% 이상 급등했다. 태광 (14,520원 ▲410 +2.91%)과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이 6% 이상 올랐고 다음 (34,900원 ▼400 -1.13%)과 셀트리온 (201,500원 0.00%)도 급등했다. 대장주인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도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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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종목은 상한가 54개를 포함, 600개로 집계됐고 하한가 5개를 비롯한 32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8개 종목. 6억3482만주가 거래돼 1조5374만4700만원이 오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