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먼드 맥다니엘 무디스코프 회장은 씨티가 주최한 '글로벌엔터테인먼트미디어&텔레커뮤니케이션스 컨퍼런스'에 참석, "2008년 우리가 경험했던 상황은 2009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의 2009년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각각 -0.6%, -0.5%로 제시하고 있다.
맥대니얼은 회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 자산유동화증권(ABS), 부채담보부증권(CDO) 시장들은 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CP) 시장 역시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일부 소비자 및 상업용 자산 시장은 올해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지만 앞날은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맥다니엘은 "올해 채권 시장이 눈에 띄게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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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대니얼 회장은 "기업들의 사업 시야는 여전히 제한적일 수 있지만 올들어 기업들은 부채를 재조정할 수 있는 리파이낸싱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